Independent trials
연속 미출현과 도박사의 오류 계산
“오래 안 나왔으니 이제 나올 차례”라는 판단은 과거 공백과 다음 회차 확률을 섞습니다. 연속 미출현은 실제로 얼마나 자주 생길 수 있는지 계산하고, 다음 한 번의 조건이 왜 그대로인지 단계별로 확인합니다.
동전이 10번 앞면이어도 다음은 50%
공정한 동전이 10번 연속 앞면일 확률은 (1/2)^10 = 1/1,024입니다. 보기 드문 기록이지만 이미 10번이 끝난 뒤 11번째 던지기에서 뒷면이 나올 조건부 확률은 여전히 1/2입니다. “앞면이 너무 많이 나왔으니 뒷면이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도박사의 오류입니다.
로또 번호의 연속 미출현 계산
특정 번호 하나가 한 회차에 포함되지 않을 확률은 39/45, 즉 13/15입니다. 회차가 독립적이라고 두면 n회 연속 미출현 확률은 (13/15)^n입니다. 10회 공백은 직관적으로 매우 길어 보이지만 특정 번호 하나를 미리 정해 놓고 보면 약 23.9%입니다.
| 연속 미출현 | 계산 | 확률 | 다음 회차 포함 확률 |
|---|---|---|---|
| 5회 | (13/15)^5 | 48.9% | 항상 6/45 = 13.333% |
| 10회 | (13/15)^10 | 23.9% | 항상 6/45 = 13.333% |
| 20회 | (13/15)^20 | 5.7% | 항상 6/45 = 13.333% |
45개 중 가장 긴 공백을 고르면 생기는 착시
위 표는 특정 번호 하나를 추첨 전에 정했을 때의 계산입니다. 실제 화면에서는 45개 번호를 모두 본 뒤 가장 오래 안 나온 번호를 고릅니다. 비교 대상이 45개면 그중 하나가 유난히 길어 보일 가능성은 한 번호의 공백 확률보다 큽니다. 이를 다중 비교 또는 “보고 나서 고르기”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최근 10회, 30회, 100회 중 가장 극적인 구간만 선택하면 우연한 패턴이 더 강해 보입니다. 기간을 먼저 정하고 모든 번호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야 기록을 과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화면을 읽는 네 단계
- 비교할 기간을 결과를 보기 전에 정합니다.
- 가장 극적인 번호 하나뿐 아니라 45개 전체 분포를 봅니다.
- 미출현 공백은 과거 관측값이며 다음 회차 확률과 분리합니다.
- 기간을 바꿨을 때 결론이 뒤집히면 강한 신호가 아니라 표본 민감도로 해석합니다.
트리플럭 추적폭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트리플럭 화면의 “며칠”은 개별 매수의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날짜가 아닙니다. 남은 당첨권이 무작위로 배치됐다는 가정에서 다음 공개 배출 위치가 어디까지 퍼질 수 있는지를 집계한 구간입니다. 구간의 중앙값을 운이 좋아지는 시점으로 읽으면 동전 예제와 같은 오류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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